가치주와 성장주, 무엇을 선택할까?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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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주식/경제와 주식 흐름

가치주와 성장주, 무엇을 선택할까? (KB)

by 송장군.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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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와 성장주, 무엇을 선택할까? (KB)

 

 

P_Strategy_20210309_KB_69624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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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는 통상 경기민감주를 말한다. 즉 리플레이션이 오며 가장 먼저 실적이 고개를 들 종목들인데, 예를 들자면 철강, 은행, 보험, 운송 등이 있다.

반면 성장주는 우리가 잘 아는 기술주나 빅테크 기업들이다. 경기가 회복하기 시작하며 인플레압력이 강해지고, 금리 상승 압박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조정되며 통상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방어주는 경기와 상관없이 일정한 실적을 내는 주식이라. 대표적인 사례로 SKT 같은 통신주가 있다. 경기가 좋건/좋지않건 쓰던 휴대폰을 2-3개씩 쓰거나, 혹은 아예 없애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고민은 바로,

1) 지금이라도 가치주를 사야 할지,

2) 조정받는 성장주를 사야할지

3) 아니면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방어주를 살 지이다.

 

 

 

 

이미 작년말~올초에 가치주(리플레이션 관련 주)에 대해 몇 차례 포스팅을 한 바 있다. 말인 즉슨, 진작에 리플레이션 관련 주를 담았어야 했다는 것. 이미 아래와 같이 리플레이션 관련주 및 경기소비재들은 업종 수익률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KB 증권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 중기적인 흐름은 금리상승이기에 향후 2개월 간은 가치주(리플레이션 관련 주)가 낫다. 

  - 장기적인 추세는 성장주에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방어주는 2분기 중간에 잠시 기회가 있을 수 있다.

 


<리포트 원문>

스타일 고민: 성장주와 가치주 (리플레이션 관련주)의 간극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에겐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① 리플레이션 관련주를 지금이라도 더 담아야 할까, ② 급락한 성장주를 사야 할까, ③ 아니면 못 오른 방어주를 살 타이밍일까’에 대한 것입니다.

이그전의 생각: 탑다운 측면에선 향후 약 2개월은 ‘① 리플레이션 관련주’가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금리가 쉬어 가면 성장주가 급등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중기적인 추세는 금리 상승에 무게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중국의 국채금리 사례를 통해 살펴봅시다. 중국 GDP는 2020년 2분기에 팬데믹 이전으로 복귀했고, 금리는 2020년 3분기에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오른 후 횡보하고 있습니다. 미국 GDP 는 2021년 2분기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팬데믹 이전 시기 미국 10년물 금리는 2.0% 수준이었음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달러 약세로 중국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큰 상황입니다.

성장주: 이그전에서 성장주에 대한 차익실현 의견을 내고는 있지만, 장기적인 추세는 성장주에 있다는 생각이 변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상반기엔 금리 상승뿐만 아니라 디지털세, 독점 문제 등 매크로 이벤트 측면에서도 성장주 환경이 그리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탑다운에서만 봤을 때는 지금보단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쯤이 더 좋은 조건으로 성장주를 살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희소성 의 원리’ 측면에서도 하반기가 더 우호적인 환경입니다.

방어주: 방어주는 2분기 중반쯤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3월 FOMC의 스탠스에 따라 좀 더 시기가 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세 줄 요약:
1. 2분기 중반까지를 놓고 보면 중기 추세는 리플레이션 관련주에 더 유리한 탑다운 환경을 예상한다
2. 성장주는 지금보단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가 좀 더 좋은 조건에서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이다
3. 방어주는 2분기 중반쯤 단기적인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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