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물적분할 논의, 향후 주가 전망은?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70216306
LG화학처럼 SK이노베이션도 2차전지(배터리) 부문의 물적분할을 논의하고 있다. 과연 향후 주가 전망은 어떻게 될까?
- SK이노베이션은 스토리 데이를 개최해 자체 사업부로 운영되는 배터리와 석유개발(E&P)를 독립 법인으로 내보내고 이를 관리하는 순수 자회사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사업부에 대해서는 상장 추진 의사도 내비쳤다.
- 물적분할을 하게 되면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부문을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일반주주들은 SK이노베이션을 통해 배터리 자회사를 간접적으로 지배하는 방식
물적분할이 꼭 부정적일까?
1) LG화학도 2020년말에 그러했다. 배터리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늘어나는 CAPEX를 감당하기 위해 물적분할/IPO계획을 발표했었 다. 발표 직후 1주간 주가는 18%가량 하락했지만, 3개월후 주가는 +68% 상승했다.
2) LG화학보다 영향이 적어야 하는 것이, SKI의 물적분할 가능성은 작 년말부터 언급되어 주가를 억누르던 요소였다. 또한, 기업가치에서 배터리 비중은 LG화학(6~70%)/SKI(2~30%)에 불과할 정도로 저평 가 되어, 동일한 할인율 적용시 밸류에이션 훼손이 적다. 오히려, 분 할/IPO로 배터리부문이 재평가 받게되면, 밸류에이션은 상향된다.
3) SKIET 상장: 일례로, 분할전 SKIET의 시장가치는 2~4조원 수준이 었는데, 상장 후 13조원으로, 50% 할인 해도 기업가치는 상승했다.
한화리서치센터의 결론은? 목표주가 29 만원 => 34 만원(상향)
매우 단기적으로는 “배터리 분할” 및 “중간 지주사 전환” 우려에 주가 부진할 수 있겠 지만, 주가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1) 애초에 물적분할/지주사 개념의 주가 Discount를 받고있었고, 2) 최근 급상승한 배터리 업계내 위상(수주잔고/Capa 확대)을 반영하지 못해 배터리 사업이 저평가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분할 가능성을 계기로 배터리 사업부의 재평가가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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