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정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까?
러시아는 정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까?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상당히 치밀하고 계산적인 사람인데, 특히 군사 행동을 할 때는 더더욱 신중하게 결정. 확실한 승산이 있고, 그래서 전쟁의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설 때만 행동. 러시아 입장에서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순간이 오면, 러시아가 군사 행동에 돌입할 가능성은 급상승한다는 분석
2008년 러시아가 조지아를 침공했을 때, 조지아는 당시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어서 푸틴은 이걸 막아야 했습니다. 조지아의 군사력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약했고, 게다가 조지아는 나토 회원국도 아니었으니 푸틴의 계산으로는 침공해도 별다른 출혈이 없을 거란 계산. 남오세티야에 대한 조지아의 공격이 발화점이 돼서 전쟁을 감행했고 서방은 이걸 지켜보기만 함.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를 병합했을 때. 러시아계가 주류인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은 러시아가 군사행동을 하기 아주 좋은 상황. 우크라이나 역시 나토 회원국이 아님.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전례 없는 경제 제재. 문제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타격을 받으면 정작 고통받는 게 유럽의 동맹일 수 있다는 점. 유럽과 러시아의 교역 규모는 미국의 80%에 이를 정도로 양 측의 경제는 이미 동조화된 상태. 또 다른 역효과로, 러시아의 중국 의존도가 급상승하는 결과. 거대 경제권인 중국과 결제망을 통합하겠다며 자신들만의 새로운 결제망을 만들려고 시도.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35859_35680.html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0107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