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시장 버블 감별법 10가지 요약정리 - 거시경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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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주식/경제와 주식 흐름

자산시장 버블 감별법 10가지 요약정리 - 거시경제편

by 송장군.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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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시장 버블 감별법 10가지 요약정리 - 거시경제편

 

 

 

주식과 부동산, 비트코인까지 신고가를 뚫으며 자산 시장에 버블이 만연하다는 지적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현 상황이 진짜 버블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모든 건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오르면 오르는 이유를, 떨어지면 떨어지는 이유를 '후행적으로' 갖다 붙이긴 쉽다. 

 

모름지기 투자자라면 이런 상황에서도 시장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지표는 있어야 한다. 나 역시 갓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 부린이 입장에서 도대체 무슨 지표를 보고 과열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해야 할 지가 고민이있다. 마침 매경에서 좋은 기사를 내어 정리해본다. 오늘은 하기 10가지 자산시장 버블 감별법 중 거시경제에 해당되는 처음 4가지 항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거시경제>

1. M2(광의통화) 유동성

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M1, M2의 개념에 대해 알아야 한다. 거시경제학 시간에 배웠던 용어인데 근래들어 부쩍 자주 들리는 이유는 그만큼 유동성이 거시경제를 좌우하는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M1(통화) 란? 

협의의 통화. 화폐의 지급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중시한 통화지표로서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 예금은행 요구불예금의 합계를 말한다. 

쉽게 말해 M1은 당장 현금화 할 수 있는 현금 같은 돈.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M1 [Money Supply] (NEW 경제용어사전, 2006. 4. 7., 미래와경영연구소)

 

  • M2(총통화) 란? 

광의의 통화. M1보다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로서 M1에 만기 2년미만 저축성예금(정기예금, 정기적금), 거주자외화예금을 포함시킨 개념이다. 이와 같이 저축성예금과 거주자외화예금을 M2에 포함시킨 것은 약간의 이자소득을 포기하거나 환전수수료 등을 지급하면 얼마든지 쉽게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요구불예금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M2 = M1+저축+외화예금' 이다. 

M2는 예/적금을 깨는 정도의 수고만 들이면 바로 현금화 할 수 있는 돈.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M2 (NEW 경제용어사전, 2006. 4. 7., 미래와경영연구소)

 

  • M3(총유동성) 란? 

M2에 증권, 보험, 단자, 은행신탁 등 제2금융권의 각종 예금을 모두 포함시킨 것으로 가장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이다. 통화지표란 시중에 돈(통화)이 얼마나 풀려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통화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은행이 작성하는 통계 숫자를 말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M3 (매일경제, 매경닷컴)

 

거시경제는 유동성으로부터 막대한 영향을 받는다. 그럼 현재의 유동성 수준은 어떠한가?

2020년 11월 기준 M1 평잔 1,139조, M2 평잔 3,183조원이다. 1970년부터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역사상 M1, M2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시중에 돈이 많아도 너무 많다.

 

2020년도 M1 추이 (출처:네이버)
2020년도 M2 추이 (출처:네이버)

 

 

 

1970-2019 M1, M2 추이 (출처:KOSIS)

 

 


2. 이자보상배율 1이하 기업수

기사에 따르면, 위와 같이 M2가 미친듯이 역사적 최고점을 찍으며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빠르게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 돈이 버블인지 적절한 투자로 쓰여 성장의 자양분이 되는지는 시중의 질 나쁜 대출이 어느정도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즉, 한계 기업의 부채 증가를 살펴보면 되겠다.

 

여기서 이자보상배율*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수입에서 얼마를 이자비용으로 쓰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이다. 예를 들어 A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이 1인 경우, 그 기업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모두 금융비용에 지불하고 수중에 남는 돈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만약 이 수치가 1 이하라면? 영업으로 버는 수익보다 나가는 비용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볼 수 있다.

출처:네이버사전

 

 

 

이 잠재적 부실기업에 속하는 '이자보상배율 1이하'에 3년 연속으로 속하는 한계기업의 비율이 2007년 9.6%에서 2020년 14.3%까지 급증했다고 한다. 3년째 벌어온 돈보다 내는 이자가 많으니, 그 동안 비축해 둔 돈으로 말 그대로 '버티고' 있는 기업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한계기업이 보유한 부채가 자그마치 259조원에 달한다. 이러한 한계기업의 퇴출이 지연될수록, 정상적인 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3. 자산가격 변동성

기사에 따르면, 자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심화될 경우 자산시장 버블 붕괴 조짐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국제 금 시세와 달러인덱스를 비롯한 각종 자산들의 변동성이 더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스탑발 공매도 세력과 개인투자자간의 충돌까지 더해져 극강의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4. CNN머니 공포와탐욕지수

공포와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CNN머니(CNN Money)가 개발한 것으로, 125일 이동평균선 대비 S&P500 상대강도 등 7가지 지표를 고려하여 계산한다. (money.cnn.com/data/fear-and-greed/)

글을 쓰는 현재 기준으로는 34로 Greed 보다는 Fear에 가깝다.

 

 

최근 3년간의 지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초반에 Fear가 극에 달했고, 연말에는 상당히 회복해 100에 가까워 졌다가, 지금은 34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요약>

거시경제의 버블을 감별하는 네 가지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모름지기 투자자라면 각 항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람에 따라 스스로 더 잘 납득되는 항목이 있을 것이고, 또 반대로 곰곰이 생각해봐도 설득이 안되는 항목도 있을 것이다. 본인의 생각과 잘 맞아 떨어지는 지수를 골라 꾸준히 살펴보는 것이 자산시장의 버블에 대응하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거시경제 버블 감별법

1. M2(광의통화) 유동성

2. 이자보상배율 1이하 기업수

3. 자산가격 변동성

4. CNN머니 공포와탐욕지수

 

 

www.mk.co.kr/news/economy/view/2020/12/1298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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