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인플레 목표까지 3년은 족히 걸릴 것!"
10년물 금리 상승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미 파월 의장이 여러 차례 말했는데도 시장은 연신 불안하다고 아우성이다. 실제로 어제 밤 10년물 금리가 1.4%를 넘어서기도 했다.
AIT를 천명할 때부터 이미 '물가안정' '완전고용' 이라는 두 가지 존재이유 중 당분간은 '완전고용'에 조금 더 집중할 것이라는 의도가 보였다. 이번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급여를 받는 노동자가 (최대고용 수치보다) 1천만 명이 적다"며 "최대 고용을 위해 갈 길이 멀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공급 Side에서 시작된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경기가 선순환 궤도에 오르며 나타나는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 아니란 것이다. 오히려 근원인플레이션 지수는 여전히 보합중이다.
정부 부채 측면에서도 큰일이다. 미국 정부 부채가 GDP 대비 100%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더욱이 추가적인 경기 부양안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현될 경우 정부 지출은 급속도로 늘어난다. 금리가 올라간다면 과연 이 빚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러한 배경에서 파월은 "인플레 목표치에 3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시장 참여자 다수가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발작적인 반응을 일으킨다면, 결국 그 결정들로 인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Fed의 정책적 기조에도 집중하되, 시장 참여자들의 분위기도 함께 읽어나가며 조금씩 포트폴리오 조정을 해야겠다.
n.news.naver.com/article/215/000093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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