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7일 FOMC 결과 분석
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3186136i
① 테이퍼링 시작을 논의할 때 아니다
"지금은 아직 언제 테이퍼를 시작할 지 논의할 때가 아니다. 미국 경제는 아직 Fed의 고용과 인플레 목표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가 테이퍼링을 생각하는 경로에 있다면 우리는 신호를 줄 것이다."
② 전망이 아닌 실제 진전을 봐야 정책 바꾼다
"백신 보급의 진전과 재정부양 덕분에 올해 시간이 갈수록 고용과 물가에서 더 빠른 진전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먼저 그런 진전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충분히 명확한 금리 인상의 가이던스를 줬다. 그런 기준을 맞추려면 우리는 전망의 진전이 아닌 실제 진전을 봐야한다. 전망에 근거해 선제적으로 행동하지 않겠다."
③ 시장 금리 상승 우려않는다
"특정한 수익률을 보지는 않는다. 금융시장 여건이 완화적으로 유지되는 게 중요하고 지금 그런 상태다. 시장에서 무질서한 상황이 분명해지거나 금융시장 여건이 지속적으로 긴축된다면 우려할 것이다. 하지만 금리가 그런 상황을 촉발할 정도로 임박한 촉매라고는 보지 않는다."
(여유롭게 대답하던 파월이 이 대답을 할 때는 이날 기자회견 중 유일하게 미리 써준 원고를 보고 읽었습니다.)
④ 인플레이션은 높아지겠지만 일시적일 것
"2020년 초 팬데믹 초기 물가가 낮았던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한다. 3, 4월에 인플레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정책을 바꾸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Fed는 완전하고 충분한 고용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 일정 기간 동안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추구하고 있다.
올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2% 이상의 일시적 인플레이션 상승은 우리가 정책을 바꾸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다."
"일시적인 물가 상승은 시스템 인플레이션과 구별해야한다. (Fed 위원들의) 장기 금리 전망이 2%에 묶여있다는 게 핵심이다. 대다수 위원은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을 보지 않는다."
⑤ 점도표는 Fed 공식 전망 아니다
"경제전망(SEP)는 Fed의 위원회 전망이 아니다. 여러 위원들의 개인적인 전망을 그냥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 점도표에서 너무 많은 것을 읽으려 하지 않는다."
"위원들은 각각 자신의 의견이 있다. 지금은 팬데믹으로 경제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다. 향후 2~3년은 그럴 것이다. 위원회 내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들의 전망대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또 별도다."
관심은 역시 점도표에 쏠렸습니다.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 값이 2023년에 올라갔을까'하는 것이었습니다. 18명의 위원들이 점도표 작성에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인상을 점치는 이가 12월 1명에서 4명으로 증가했고, 2023년 인상을 전망하는 이는 5명에서 7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중간 값은 2023년까지 0.1%로 기존과 변화가 없었습니다.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Fed의 기존 입장이 확인된 것입니다.
⑥ 실업률 개선되어도 완화정책 유지한다
"고용을 평가할 때 실업률만 보는 게 아니고 노동참여율 여러 가지 지표를 본다. 실업률이 고용 시장 전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실업률은 매우 불충분한 통계다. 늘어난 흑인 및 히스패닉 실업률이 전염병 발병 전보다 훨씬 높다는 점은 보기 힘들다."
⑦ 자산 가격 높다
"어떤 기준으로는 일부 자산의 가치평가가 역사적으로 높다고 말할 수 있다. 이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⑧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관련 곧 발표
"지금 답하지는 않겠다. 곧 별도의 발표가 있을 것이다."
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omcprojtabl2021031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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