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리뷰와 두 종류의 인플레이션 by SK증권
SK증권 이효석 팀장님의 리포트이다.
FOMC 리뷰
- 미국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다른 국가들이 의심하기 시작(브라질, 러시아, 터키 금리 인상)
- FOMC 회의 직후 시장의 평가는 Dovish하다!(비둘기파) 였다. 연준은 전망의 진전이 아닌, 실제 진전을 보려고 한다는 발언을 남겼다.
- 연준은 생산자물가(PPI)가 아닌 소비자물가(CPI)를 본다. 물론 생산자물가가 올라가면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파월은 그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또한 파월은 필립스 커브가 전처럼 작동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실업과 인플레이션의 타이트한 관계 시대는 오래 전에 지났다라는 발언을 했다.
- 하지만 FOMC 이후 다른 국가들(브라질, 터키, 러시아 등)은 금리를 인상하며 긴축의 움직임을 보였다. YCC를 사용하고 있는 일본 역시 금리 범위를 상향 조정했다.
- SLR 규제는 연장되지 않았다.
두 종류의 인플레이션
미 연준은 UIG라는 지수가 있고, 크게 아래의 두 가지로 분류된다.
1. 생활비용 (Cost of Living)
- Price Only 지표
- 223개의 가격을 반영하여 산출한 지표로 생활물가에 가까움.
2. 화폐가치 하락 (Inflation)
- Full Data 지표
- 매크로 및 금융시장 데이터를 포함한 346 개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함.
각각의 특징은?
- 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2번지표가 1번 지표보다 더욱 변동성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 이는 금융변수들의 변동성이 실제 물가의 변화보다 크기 때문!
- 2번에서 1번을 뺀 그림4번을 보면, 이 값이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은 물건의 가격보다 금융자산의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아래로 갈수록 금융자산의 하락폭이 물건 가격의 하락폭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 가장 우측단을 보면 머리를 들어올리는 추세를 볼 수 있다.
추가로 고려해야 할 요소
- 연준의 채권 매입 중단은 미국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연준의 도움이 전혀 없어도 미국 정부의 채권 발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를 또 다른 표현으로 하면, 미국 정부가 발행하려는 채권(빌리는 돈)을 연준 말고 다른 주체들이 사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연준의 채권 보유비중은 이전 10.9% 수준이었던 게 지금 19.7%까지 올라왔다. 반면 중국, 일본의 보유 비중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향후 전략
- 미국에서 고압경제 실현 가능성, 반도체 굴기 등 감안했을 때 -> 미국 반도체 업종
- 국내는 금리상승을 이기는 성장이 나올 수 있는 업종 -> 국내 IT, 화학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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