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상장, BTS가 이정도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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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상장, BTS가 이정도였구나!

by 송장군.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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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상장,  BTS가 이정도였구나!

출처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0/0f/BTS_on_the_Billboard_Music_Awards_red_carpet%2C_1_May_2019.jpg/375px-BTS_on_the_Billboard_Music_Awards_red_carpet%2C_1_May_2019.jpg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시장이 한껏 격앙되어 있다. 이 참에 묵혀두었던 일을 처리라도 하듯, 빅히트를 비롯해 카카오 계열사들까지 IPO를 앞두고 있다. 이 중 당장 빅히트 상장이 코 앞인데, 도대체 BTS 라는 그룹으로 대박이 난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얼마나 대단하기에 이렇게 난리인지 궁금해졌다. 유튜브에서 들어본 다이너마이트는 생각보다 좋았다. 모든 가사가 영어라 그런지 요새 듣는 빌보드 Hot 100 노래와 감성이 유사했다. 그럼에도 그저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이렇게나 고평가를 받는다는게 다소 의아했다. 그래서 직접 빅히트 공모와 관련해서 몇 가지 증권사 리포트를 읽어보고 다음의 두 가지 이유로 압축해 보았다.

 

 

 

1. BTS 유니버스

출처 : https://img.sbs.co.kr/newimg/news/20180420/201173782_1280.jpg

개인적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를 너무나도 인상깊게 봐서 아직까지도 종종 찾아보고 있다. 절친 한 명은 등장인물들의 피규어까지 사 모아 집에 진열해 두고 지나다닐 때마다 흡족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 서사를 훌륭하게 구성하는 지난 영화편들까지도 즐겨보며 여가를 즐긴다.

이처럼 하나의 유니버스를 이루게 되면, 단순히 하나의 유명한 영화 혹은 컨텐츠 이상의 파급력을 지니게 된다. 말 그대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을 만든 것이며, 그 세계관 안에서 다양한 케릭터들과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고 싶게 한다. 한 유니버스 안에서 다양한 케릭터로 확장해 갈 수 있으며, 조금 질려간다 싶을 때면 약간의 연결고리를 가진 또 다른 새로운 케릭터를 등장시킨다. 그 새로운 케릭터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 금새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내어 공개한다. 

BTS 역시 마찬가지로 강력한 유니버스를 가지고 있고, 전 세계의 10대들이 이에 공감하기 시작했다. 물론 나는 30대인 관계로 나나 내 주변 그 누구도 이 유니버스에 공감하지 못하고 심지어 들어본 적 조차 없다. 하지만 네이버를 조금만 검색해보면 얼마나 많은 10대들이 이 유니버스의 강력한 흡입력에 빠져들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어벤져스와 같은 맥락에서, BTS의 새로운 앨범 혹은 그 밖의 창작물이 나올 때마다, 팬들은 그들의 과거 작품을 다시금 살펴본다. 그리고 하나로 이어진 유니버스 내에서 공통점을 찾아내고, 다음에 나올 내용을 추리하고, 그 즐거움을 공유하며 결속력을 다진다..

물론 여러 분석 기사를 보고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쉬이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2. 위버스 : 팬카페 플랫폼

출처 : https://img9.yna.co.kr/etc/inner/KR/2019/07/01/AKR20190701169500005_02_i_P2.jpg

위버스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사 beNX에서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 역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글로벌 팬덤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표 하에 팬덤 문화를 혁신하겠다는 beNX의 비전에 공감하는 개발자들이 모여 만들었으며, 2020년 9월 기준 가입자 총 1347만 명을 보유한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 (출처 : 나무위키)

 

내가 이해하기론, 위버스는  '''''팬카페 플랫폼''''' 이다. BTS를 포함해 본인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하고, 서로 공유하고, 특히 지금과 같은 코로나 사태에서는 온라인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인 것이다. 이쯤되면 많은 아티스트들을 훈련하여 데뷔시키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와는 다른 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희망회로를 돌려 정말 긍정적으로 보자면, 위버스를 보유한 빅히트는, Facebook, Instagram과 같은 SNS 회사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아직 그 규모는 매우 작겠으나 비즈니스의 형태를 보았을 때 아티스트의 팬들이 모여서 뛰어놀수 있는 장을 만들어 놓았다. 갈수록 더 많은 수의 아티스트들이 이 플랫폼으로 참여한다면, 그리고 그 팬들이 관련된 굳즈를 구매하기 시작한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 리스크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렇게 두 가지의 이유로 인해 빅히트는 일반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와는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과연 빅히트는 다르다! 는 이런 분석들이 실재하게 될 미래를 제대로 예견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희망회로에 불과한지 지켜볼 일이다.

 

 

 

기업가치 10조원의 핵심은 방탄과 위버스.pdf
1.3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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