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feat.신과함께, 박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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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주식/경제와 주식 흐름

2021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feat.신과함께, 박석중)

by 송장군.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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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글로벌 경제/주식시장 전망_신과함께 feat.박석중 팀장 (1)

 

 

 

 

 

신한금투 갓석중 팀장님께서 다시 한 번 일목요연하게 내년을 바라볼 큰 방향을 제시해 주셨다. 

첫 번째 세션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최근 코스피 강세를 비롯해 주요국 주식시장이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강세장이 코로나의 회복으로 인한 것이냐? 물론 일부 영향이 있겠으나 더욱 근본적인 이유를 꼽자면 바로 패러다임 시프트(->기술혁신)으로 인한 것이다.

 

패러다임 시프트는 1, 2, 3차산업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런 강세장의 경우 평균 71개월간 200% 정도 상승했다고 한다. 패러다임 시프트는 2016년 시작하여 현재까지 96% 반등했으니, 같은 맥락에서 보자면 아직은 좀 더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여진다.

 

  - 1차 산업 : 그린에너지, 농업분야 혁신

  - 2차 산업 : 기술혁신에 따른 생산성 개선이 AI, 자동화 설비로 확산

  - 3차 산업 : 언택트 중심의 유통, 물류 서비스 변화

 

 

 

 


 

이러한 기술혁신에 기반한 강세장이 내년에도 이어지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1. 통화확장

통화확장의 경우 AIT 도입(mattsinsight.tistory.com/23?category=1151172)으로 최소 내년까지는 확장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2.기업 이익 회복 

기업이익 회복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이연수요 및 경기회복으로 긍정적으로 본다.

 

 

 

 


 

 

사실... 내년도 백신이 나오고 코로나가 해결되어가며 강세장이 나오겠다라는 부분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여기서 바로 박 팀장의 한 걸음 더 들어간 포인트가 나온다. 바로 아래의 이유들로 인해 상당한 호재가 올해 연말 및 내년도 상반기까지 선 반영되고 소진될 수 있다는 점.

 

  - 경기 영향력의 축소

2차, 3차 Wave때 각 국은 1차와 같이 대대적인 락다운이 아닌, 선별적인 락다운 조치를 통해 경제활동은 최대한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와 동시에 무자비한 재난지원금과 실업급여를 풀었다. 따라서, 생각보다 하반기에 경제 파급효과가 크지 않았고, 아래 그래프처럼 신규확진자가 늘어나지만 경기가 성장하는 기이한 상관관계의 변화를 목도하게 되었다.

 

 

  - 이연수요 선반영

이연수요가 올 하반기부터 상당부분 선반영 되고 있다. 주요국 소비, 생산, 수출 지표를 보니 코로나 이전의 90% 정도까지 이미 회복한 상태. 따라서 내년에 터져줄 이연수요가 우리 기대감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내년도 세계경제는 올해처럼 눈 감고 아무거나 잡아도 수익을 보는 장세가 아니라는 점이다. 2021년은 K자형 선별적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왜 그런가? 바로 각 국가/산업별 성장이 차별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재정정책>

주요 선진국(미국, 유럽, 중국 등)은 엄청난 규모의 재정확대 및 정부부채로 국채발행을 늘릴 것이다. 이에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저금리 유지, 자산매입으로 이를 상쇄해 나갈 것이다. 하지만, 신흥국의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 외채 부담 등 펀더멘탈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어 선진국과 같은 방식의 대응이 불가능하다. 

재정부양책의 경우, 선진국들이 인프라 유지보수, 5G, 그린뉴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는 그들 나라에만 혜택이 돌아가기에 글로벌 낙수효과가 상당히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구조>

보다 거시적으로는 기존 글로벌 경기호황을 이끌었던 요소인 세계화, 이에 따른 물동량 확대 및 글로벌 공급망으로 이어지는 낙수효과가 사라진다고 보면 되겠다. 경제구도가 변하며 미, 중 모두 내수확대에 신경쓰며 일자리 전쟁을 벌이고 있다. 즉, 지난 세월간 성장을 견인해온 세계화가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

 

 

 

 

<신용리스크>

일반적인 경기 침체시, 아래의 순서로 흘러간다.

수요충격 -> 신용경색 -> Risk off (안전자산으로 돈이 흘러감) -> 공적자금수혈-> Risk On(위험자산 투자) 

 

하지만 코로나는 미친듯이 돈을 풀어 신용경색 과정이 생략된 채 경기 복원 기대감으로 Risk On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기업들의 회사채 규모도 엄청나지만, 유럽 신흥국의 경우 신용 리스크가 더욱 크다. 

 

 

 


 

 

따라서 이처럼 K자형 차별적 성장세의 배경을 이해하고 난 뒤,

K 위쪽에 위치할 성장하는 국가/섹터/기업을 발라내어 투자하면 최소한 평타는 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과연 그 국가/섹터/기업이 어디일지는 다음 글에 정리해 보자.

 

 

 

 

www.youtube.com/watch?v=6YTWYPaSkhA&t=11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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