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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그룹 부채 350조원, 파산 위기
-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총부채는 약 350조원으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
- 280개 도시에서 1300개 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며 고용 직원만 약 25만명. 부동산업 외에도 전기자동차, 테마파크, 생수, 식료품, 축구단 운영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하게 됨.
- 헝다의 총부채는 1조9500억위안이 넘는 상황이지만 현금은 1500억위안에 불과
- 당장 23일 헝다가 발행한 5년물 채권의 이자 8350만달러(약 993억원) 지급일이 도래하며 지급하지 못할 것을 우려. 정상적으로 납부하면 이슈는 안정화단계에 접어들 수도 있다. 이자납부를 했다는 것은 정부의 용인아래 추가적인 대출이 일어났다는 의미이기 때문.
-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헝다그룹의 채무는 77억달러에 달하고 2023년에는 108억달러로 급증.
-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팔아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이조차도 쉽지 않은 상황.
- 일부 분석가는, 리먼브러더스의 붕괴와 같은 여파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 헝다그룹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리먼은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 반면 일각에서는, 헝다의 리스크는 기존에 금융위기를 일으킨 일련의 사건들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헝다는 시진핑(태자당)의 최대 정적인 상하이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결국 전적으로 3연임을 노리고 있는 중국정부(시진핑)의 결정에 따라 달려있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92281407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1/09/90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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