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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400㎞ 떨어진 러시아땅…일촉즉발 칼리닌그라드는
- 1991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칼리닌그라드는 '육지의 섬'이 됐다. 소비에트 연방을 구성하던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등이 독립하면서 칼리닌그라드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육로는 사라져 버렸다. 특히 폴란드·리투아니아 등이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면서 칼리닌그라드는 육로 없이 완전히 고립된 처지가 됐다.
- 러시아가 EU와 협정을 맺으면서 2003년부터는 리투아니아를 통해 칼리닌그라드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었으나 EU는 대러시아 제재로 러시아산 물품의 역내 운송을 제한함. 리투아니아는 18일 이 제재를 준수하겠다면서 칼리닌그라드로 가는 화물열차 운행을 대폭 제한했고 러시아는 격분함.
- 칼리닌그라드는 1년 내내 얼지 않는 부동항으로 전략적 중요성을 지님. 러시아 해군 발트함대의 주둔지이기도 하다. 러시아 핵무기도 다수 배치된 것으로 전해진다.
- 러시아와 서방의 대치 상태가 격화하는 상황에서 이른바 '수바우키 회랑(통로)'이 지구상 가장 위험한 장소로 꼽힌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바우키 회랑은 칼리닌그라드에서 친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를 떼어놓는 약 70㎞길이의 국경지대다. - 러시아가 폴란드나 리투아니아를 공격하는 경우, 원칙상 30개 나토 회원국이 집단 대응해야 하지만 이는 사실상 러시아 측과 서방의 전면전 발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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