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분석 - VNQ ETF (NURE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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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주식/경제와 주식 용어

미국 ETF 분석 - VNQ ETF (NURE비교)

by 송장군.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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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분석 - VNQ ETF  (NURE비교)

오늘은 미국에서 가장 큰 리츠 ETF인 VNQ ETF 에 대해 알아보자.

 

1. VNQ ETF 상품소개

 

  • VNQ ETF란?

VNQ ETF는 미국 부동산 소유권 및 운영에 관련된 회사의 시가 총액 가중치 지수를 추적한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리츠 ETF이다. 2004년 9월 상장되었다.

여기에서 바로 리츠라는 개념이 나온다.

 

 

  • 리츠란?

간단히 말하여 부동산 및 관련자본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영어로 REITs로 풀어보자면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즉 부동산 투자신탁 이다.

 

 

사전적 정의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Equity)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으로 증권의 뮤추얼펀드와 유사하다. 주로 부동산개발사업·임대·주택저당채권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며, 만기는 3년 이상이 대부분이다.

리츠의 특징은 주식처럼 100만 원, 200만 원의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증권화가 가능하여 증권시장에 상장하여 언제든지 팔 수 있다. 또한 부동산이라는 실물자산에 투자하여 가격이 안정적이다.

주주들에게 매년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하고, 그 수익 또한 부동산의 임대료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예금이나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리츠 [REITs] (두산백과)

 

 

  • VNQ ETF 운용사는?

운용사는 뱅가드(Vanguard)로 미국의 자산운용사 업계 2위 회사로, 시장 내 81개의 ETF, 총 $1,495.03B (한화 1,640조)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 중 VNQ는 $31.05B을 차지하고 있다.

평균 운용 수수료는 0.09%이다.

아래는 뱅가드에서 운용하는 Top 5 상품들이다.

 


2. VNQ 상승률/시총/일거래량/수수료

  - 상승률 : 3개월 기준으로 2.98%의 수익률을 보인다. 1년 기준으로는 -3.67%, 5년으로는 5.82%, 10년으로는 8.87%의 상승률을 보인다. 

  - 시총 : $31.05B (한화로 약 35조)

  - 일거래량 : $336.65M (한화로 약 3,700억)

  - 수수료 : 0.12%


3. DBA ETF 구성섹터

  - 국가 별로는 미국 100%이다.

  - 섹터별로는 특수형리츠(Specialized) 42%, 상업용리츠(Commercial) 40%, 주거용리츠(Residential) 13%를 차지한다.

 


4. VNQ ETF 구성종목

  - VRTPX 12.26%, American Tower Corp 7.57%, Prologis 5.45%, Crown Castle Int 5.33%, Equinix 4.56% 등 Top 10이 전체의 46.52%를 차지한다.  

 

 

 - 다소 생소할 수 있어 주요 회사들만 간단히 정리해보자.

  • American Tower Corporate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부동산 투자신탁 회사로 줄여서 American Tower 혹은 앞글자를 따 ATC라고도 불린다.

주요 사업은 무선통신(wireless) 및 방송(broadcast)에 필요한 타워들(기지국 등등)을 소유하고 운영하고 임대하는 것이다. 

1995년에 설립되어 2018년도 기준 17만개의 통신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미국 4만개, 아시아 7.5만개, 유럽 및 중동 1.6만개, 남미 3.7만개 등)

현재 시총은 $97.13B (한화 약 110조원), 배당수익률 2.21%이다. 

주간는 아래와 같이 지속적은 우상향을 그리는데, 3G->4G->5G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더욱 많은 데이터 통신이 필요해지며 자연스레 그 수요가 늘어나고 사업이 확장된 영향이라 보면 되겠다. 

  • Prologis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고, 글로벌 유통망의 소비에 집중하여 유통시설에 투자한 부동산 신탁회사이다.

1983년 설립되어 2019년도 기준으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19개국 8억 제곱피트에 3,840개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용 부동산 투자신탁 회사이다. 

현재 시총은 $71.88B (한화 약 82조원), 배당수익률 2.39%이다.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으며, 아마존의 무지막지한 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보면 되겠다. 

 

  • Crown Castle International Corp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부동산 투자신탁회사로 공유 통신 인프라 제공 업체이다. 총 4만개 이상의 셀 타워와 80,000마일의 광케이블을 보유 및 임대한다. 결론적으로 무선통신회사들에게 타워를 임대하여 수익을 얻는 회사라 보면 되겠다. 

앞서 설명한 AMT와 경쟁하지만, Crown Castle은 AMT보다는 미국에 집중된 양상을 보인다.

이에 주요 고객사인 미국의 Top 4 통신사업자에서 대부분의 수익이 나온다.

현재 시총은 $66.42B (한화 약 76조원), 배당수익률 3.45%이다. 

AMT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5G라는 훌륭한 떡밥이 남아 있어 꾸준한 주가 상승 및 수익개선이 예상된다. 

 


5. 배당현황

  - VNQ ETF는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 연 기준 주당 $1.997, 배당수익률은 2.35%이다.

 


6. 유사 ETF와 비교

  - VNQ와 NURE를 비교해보자.

  - NURE ETF는 주거용리츠 60%, Specialized 리츠 40%의 비중을 가지고 있다.

 

  - 운용수수료 : VNQ > NURE (VNQ의 운용수수료가 더 낮음)

  - 총운용금액 : VNQ > NURE

  - 일거래금액 : VNQ > NURE

  - 평균스프레드 : VNQ > NURE  (VNQ의 평균스프레드가 더 작음)

 

 


7. 결론

   - 리츠, 그 중에서도 미국 리츠는 파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공부할 게 많다 싶은 생각이 든다. 당장 VNQ ETF 공부하며 Top 3 종목들인 AMT, Prologis, Crown Castle International 모두 생소한 곳들이었다. 앞으로 미국의 각 종류별 리츠들을 대표하는 회사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공부해보며 정리하고자 한다.

  -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회복되며 어느 부분에서부터 반등이 올까? 이미 많이 기대감이 반영된 데이터센터 리츠가 더 오를까? 아마존을 비롯한 이커머스 성장으로 물류센터 리츠가 오를까? 상업용 부동산이 더 오를까? 아니면 주거용? 

  - 여기에 대한 본인만의 시각이 있다면 각각에 집중되어 있는 종목 or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다만 충분한 확신이 없고 리츠에는 투자하며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올리고 싶다면, 비교적 균등하게 포트폴리오가 잡혀있는 VNQ에 투자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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